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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구독 절감 움직임 '논란'시 공직협, 각 부서에 과다구독 자제 요청

[광주]광주시 각 실과소 및 읍면동에서 구독중인 신문에 대해 폐단을 지적하며 구독절감 움직임이 있어 다소간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일, 광주시공직협은 최근 각 실과소 및 읍면동에 협조공문을 통해 중앙지와 지방지 등 신문구독과 관련 불필요한 과다 구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직협은 지난 해 11월 광주시공무원 262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42%에 해당하는 111명이 지방언론의 강제구독의 시정(폐지)을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고싶은 언론지에 한해 구독하도록 회의 결과 결정됐다고 전했다.

또, 공직협은 각 부서에서 구독하는 신문은 한 신문이 최소 1부에서 심지어 4부까지도 강제로 배부되고 있어 신문대금 지출에 따른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고 예산외의 비용의 지출로 폐단이 발생되고 있다며 각 부서에서는 중앙지 또는 지방지를 1부 이내로 구독하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직협의 한 간부는 "각 부서마다 20여부에 달하는 신문구독으로 직원들의 사비가 지출되는가 하면, 직원들이 업무과다로 실제는 신문을 볼 시간적 여력이 없어 대부분의 신문이 그대로 폐지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공직협의 협조요청과 관련 공무원들은 다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 공무원은 "공직협의 지적대로 폐단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보이는가 하면 "다양한 정보 습득과 공무원의 사기양양 측면에서 신문구독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와관련 광주시 출입기자 모씨는 "신문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보이고 있고 저마다의 정보량이 다양한 만큼 신문구독에 대한 '강제'는 무리수"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36개 부서가 중앙지와 지방지 등 총 20여개의 신문을 각기 구독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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