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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하남시 장애인 160여명이 27일 양평에 있는 카사벨라 눈썰매장으로 겨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4대의 버스에 몸을 실은 장애인들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설레는 마음으로 눈썰매장에 도착, 겨울 스포츠의 재미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장애인들은 겨울철에는 흔히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고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이런 기회가 꼭 필요하다"며 행사를 준비한 정신지체애호협회 이재순씨는 말했다.
오랜만에 야외 활동으로 흥이 난 장애인들과 인솔 교사들, 봉사자들은 함께 어울려 넘어지고 자빠지며 환호성을 지르고 좋아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은 앞을 볼 수 없어 정지할 곳을 몰라 봉사자들을 더욱 어렵게 했지만, 다른 장애인들보다 더 신나게 놀았다"고 동행한 이주봉 목사는 전했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린 행사는 정신지체애호협회(회장 서춘성)가 주최하고 하남시장애인후원회가 후원했으며, 뜻 있는 시민들 다수가 동참하여 풍성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나그네의 집, 실로암 연못의 집,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 장애인작업활동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이
참석했다.
유해송 기자 goodman4u@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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