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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체육공원 관리 대책 시급시 관리 부재, 동호인들간 폭력 사태
   
 
  ▲ 선동체육공원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참가자들 모습  
 
[하남]하남시가 선동체육공원의 관리 책임을 놓고 관련 부서들간에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운동장을 이용하는 동호인들끼리 주먹다짐을 벌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원래 하천 부지로 건설부 산하 국토관리청 소유인 선동체육공원은 99년 환경박람회 당시, 주차장으로 임시 사용을 했으나, 지난 5년간 자연스럽게 시민들을 위한 체육 시설로 이용되어 왔다.

국토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역은 엄연히 하천 부지로써 용도 변경이 불가능한 지역"이라며 "단지 법에 따라 하남시에 하천 관리를 위임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체육 시설이 전무한 하남시에서는 비록 합법적인 시설은 아닐지라도 이곳에서 다수의 체육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현재도 많은시민들이 이용하는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앞으로 좀더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내놓을 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에서는 어떤 부서도 책임을 지고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민간 단체인 하남시생활체육협의회가 운동장 사용 예약이나 허가 업무를 맡다보니 외지 동호인들과 잦은 마찰을 보이며 불미스런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하남시생활체육협의회가 이달 23일부터 무기한 운동장 폐쇄라는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는 상황 하에서도 시는 어떤 조치를 취하기는 커녕, 단지 동호인들만의 문제로 축소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끔 이곳으로 자전거 산책을 나온다는 한 시민은 "시는 지금부터라도 선동체육공원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 볼 때"라고 말했다.

현재 선동체육공원은 축구장 3면, 야구장 2면을 구비, 서울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잇점과 쾌적한 환경, 무료 이용이라는 장점때문에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해송 기자  goodman4u@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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