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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로 주변에 들어선 신축 상가들 | ||
[하남]덕풍시장에서 에코타운 입구에 이르는 하남로 주변 대형 신축 상가들의 임대가 너무 저조하여 건물주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올해도 경제 불황에 계속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상가 건물주들이 하남시 지역 여건을 충분히 고려치 않고 경쟁적으로 건물을 세운 결과,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주변 부동산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하남로 주변에 세워진 상가 건물만도 총 19개로, 거의 8-10층짜리 건물이 대부분을 차지, 현재로선 이들이 쏟아낸 상가 매물을 소화하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건물주의 비율을 보면 약 2/3가 하남 사람이고, 나머지는 외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주들 입장에서는 하남로 확장 공사도 끝나고, 에코타운 1600여 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 점차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리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주변 부동산업소들은 에코타운이 70% 이상 입주율을 나타내는 요즘, 임대로 나온 상가 건물 중 50% 안팎만이 계약이 이루어졌다며 시장 상황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사실 이곳 주변 상가들은 하남시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아 평당 1층은 1천2백50만원, 2층 6백만원-7백만원, 3층 5백만원, 4층-8층 3백50만원-4백만원 등으로 시세가 형성,부동산업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무겁게 하고 있다.
그 결과, 일부 건물은 단 한건의 계약도 못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신축
상가 1층의 경우, 예전에는 은행이나 제과점 등이 앞을 다투어 계약에 나섰으나, 그것도 이제 옛말로 다수의 건물들이 1층 임대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수요자 편에서는 알맞은 업종을 선택하고 타이밍만 잘 잡으면 값싸고 좋은 조건의 상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있다.
하남OK부동산 문준호 사장에 따르면 “전화 문의는 많이 오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많지 않아 걱정”이라며 “앞으로 좀 사정이 나아지지 않겠느냐”며 경기 회복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해송 기자 goodman4u@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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