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올해부터 전격 시행돼 혼란이 가시질 않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타 도시 반출 금지에 의한 분리배출 강화'가 광주시에선 딴나라 이야기다.
14일, 광주시는 음식물쓰레기가 일반 쓰레기에 혼합 배출 돼 타 도시로부터 반입 금지를 당하는 사례는 광주시에선 벌어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쓰레기 관련 민원 및 불편도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는 광주시의 경우 지난 1997년에 이미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배출, 수거하고 있어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이 습관화 됐기 때문.
또, 지난 2001년부터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완공 해 가동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를 타 도시로 반출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음식물쓰레기가 원천적으로 분리 배출되고 또 배출된 쓰레기도 자체 해결하기 때문에 타 도시에서 벌어지는 음식물쓰레기와 관련한 혼란은 없다.
그러나 더욱 철저한 음식물쓰레기 관리를 위해 시는 최근, 수거된 일반쓰레기 중 30여개를 뜯어 음식물쓰레기가 혼합됐는지 여부를 조사했지만 혼합된 쓰레기는 경미한 수준이었다.
시는 "최근 경기도가 소, 돼지 등의 털과 뼈다귀와 조개 등의 패류 껍데기 등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도 된다는 다소 완화된 규정을 시에 내려 보냈지만 이마저도 광주시엔 해당사항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는 광주시의 쓰레기자원화시설로 향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사료용이 아닌 비료용 자원재활이기때문에 음식물쓰레기 분류의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의 영구적인 분리배출 습관화를 위해 시는 물론 각 읍면동별로 분리배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일 발생되는 17~20여톤의 쓰레기들 중 일부를 검사하다 보면 족발이나 보쌈 등의 장류(물기가 있는 쓰레기)가 일부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있다"며 "쓰레기 관련 청정도시를 같이 만들어 간다는 차원에서 주민들의 좀더 세심한 쓰레기 분리 배출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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