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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양돈농가 '한숨의 골' 깊어한우 집중지원 불구 돼지농가 뒷전

[광주]집중 관리되고 있는 한우와 닭의 사육은 늘어나고 있지만 서민수요품인 돼지 사육은 지원 부족에 따라 농가수가 크게 줄고 있다.

13일, 광주시 축산 농가들에 따르면 한우와 닭의 사육은 체계적인 육성책이 마련돼 판로확대 등이 기대되지만 돼지 농가는 지역을 떠나거나 사육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

한우의 경우 지난 해 광주시 한우농가의 고유브랜드인 '한우600' 살리기에 나서 한우농가 단체 및 광주축협 등에서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광주축협과 한우회광주시지부, 광주시 등은 정관을 제정하는 한편 전국 축협을 통한 홍보강화, 전국 판로 개척등을 구체화 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광주시엔 171개 농가가 3천1백여수(2004년 기준)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고 사육농가가 늘어날 분위기다.

닭도 마찬가지여서 광주시에 모두 189개 농가가 79만여수를 사육하고 있다.

그러나 돼지의 경우는 사정이 좋지 않다.

장기 경기침체로 돼지의 소비는 꾸준하지만 지역 돼지 농가들은 마음이 편치 않다.

광주시에서 대규모로 돼지를 사육하던 T양돈장이 지역을 떠난데다 소규모 돼지 농가들이 하나둘 문을 닫거나 문을 닫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

돼지 농가들은 오폐수 및 분뇨처리에 대한 지원은 받고 있지만 판로 확대 및 재정적 기반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조직적인 양성책도 마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재 광주시의 양돈 농가는 11개로 줄었고 그나마 사육돈수도 3천여수에 불과하다.

오리도 마찬가지여서 13개 농가에서 6백수를 사육하며 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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