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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홈피, 관리 엉망에 '왕짜증'신규정보 업데이트 안돼고 전문성도 떨어져
   
 
   
 

민원인 깔보기식 고압적 태도가 부실 불러

예산, 교육,담당자 지정 불구 홈피는 '텅~'

광주시 홈페이지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짜증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정보화 확대로 이용이 점증하고 있는 공공기관 홈페이지가 신규 정보가 탑재되지 않는가 하면 아예 관리부재로 방치되는 경우도 있어 이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해 8월부터 각 과 및 읍면동 등 부서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광주시 본청만 홈페이지를 운영할 경우 주민 민원을 본청이 수렴해 각 부서에 보내고 각 부서에서의 답변을 본청에 다시 게재함에 따른 시간 및 절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

그러나 이 계획은 추진만 있었고 관리는 되지 않은 상황에 처해 오히려 불편만 가중되고 예산만 낭비하는 처지에 이르게 됐다.

각 부서별 홈페이지는 전문인력이 아닌 부서 직원 중 한명이 관리하는 형식이어서 전문성이 떨어진데다 업무 과다에 따른 홈페이지 관리부족으로 이어졌다.

실제 각 부서별 홈페이지는 신규 정보가 거의 업데이트 되지 않은데다 부서별 주요 행정계획도 탑재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홍보부족으로 시민 상당수는 각 부서별 홈페이지 존재 자체를 인지 하지 못해 이용률이 거의 없는 상황.

상황이 이러다보니 읍면동별 홈페이지의 경우 자료가 거의 없어 텅비어있는 상태.

이럼에도 각 홈페이지 담당자들은 낮잠만 자고 있다.

이와관련 시는 "본청 홈페이지의 경우 전문인력이 담당하고 있어 대 민원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각 과별, 읍면동별로는 전문인력이 없어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각 과별, 읍면동별 담당자에게 부정기적인 홈페이지 관리교육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홈페이지가 죽어 있는 것은 만성적인 '민원 깔보기'의 고압적인 공무원 태도라는 지적과 함께 관리를 하지 않을 거면 예산 및 담당자 교육에 필요한 시간을 아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각 부서외에 시의회, 공보 등 대민서비스 전방에 있는 기관도 마찬가지 사정이다.

본청 홈페이지도 시민 이용률이 많은 자유게시판과 시민의소리 등은 꼬리글을 달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시민참여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허술한 관리에 시는 올해에만 유지, 관리비용으로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에 더해 신규 사이버 구축 등에 8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일만 벌여놓고 관리를 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각 부서별 홈피는 시간의 흐름 속에 매년 수천만원에 달하는 혈세만 줄줄 세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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