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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욕적인 출발을 다짐하는 취업지원팀 3인방 | ||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새해 인사한다고 생각하라구"
"저는 인터넷 검색으로 10개 정도 찾아 냈어요"
"그래요, 첫날 성과치곤 괜찮은 것 같군요?"
올해도 경제 불황이 계속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민들을 위해 한개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보자며 '일자리 1000개 찾기'에 나선 공무원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산업경제과 취업지원팀 이수호 팀장과 구자홍씨, 전병순씨 3인은 새해 시무식 후 모임을 갖고, 올해는 예년과 달리 무언가 의미있는 한해를 보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여러 의견이 오가던 중, 이들은 멀리서 찾지 말고 현재 맡은 업무에서 찾아보기로 의견을 모은다.
이렇게 해서 이들이 찾아낸 것이 바로 '일자리 1000개 찾기'
막상 찾아내고 보니 현재 자신들이 늘 해왔던 업무인데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라며 많은 반성을 했다는 이 팀장과 팀원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매일 5개 이상 일자리는 무조건 찾아낸다.
△매일 20개 회사에 전화를 한다.
△하남지역 일자리는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모두 찾아낸다.
△수집된 자료는 매일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다.
이같은 원칙을 정한 취업지원팀들은 1년 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하면서 만일 하루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하면 퇴근을 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한다.
하지만 하남시는 타 지역과 달리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 이 팀장은, "비록 우리지역에 큰 회사나 공장은 없지만 600여개 중소 기업들과 잦은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며 "만일 한해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만 있다면 최소 3000명의 하남시민들에게 좋은 일을 한다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대에 차 있었다.
그러나 구인업체들이 서울 쪽 광고업체나 노동부 산하 하남고용안정센터에 이미 구인 광고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어려운 점에 대해서
구자홍씨는 "물론 현재는 그렇지만 앞으로는 하남지역의 모든 일자리 정보는 우리팀이 책임지고 커버하겠으며, 하남시민들이 일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홍일점인 전병순씨도 "요즘 많은 가정들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것을 주부로써도 절감하고 있다"며 "비록 우리가 하는 일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팀원들 모두 열의에 차 있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의 구호만이 난무하는 요즘, 작은 시작이라도 행동으로 보여하는 이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연말쯤 알곡을 추수하며 기뻐할 취업지원팀 3인방의 모습을 그려본다.
유해송 기자 goodman4u@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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