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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복구를 의논하는 주민들 | ||
[하남/속보]지난 24일 하남시 초일동에서 일어난 (구)광주연와 사택 화재(본지 24일 보도)13가구 이재민들에게 사회 각계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화재 현장에는 하남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이웃 주민, 초일동 주민들, 하남시 사회 단체의 위로 방문과 구호의 손길이 잇달아, 화재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
성탄 연휴 기간에도 이재민들은 집을 잃은 슬픔도 뒤로 하고, 친척들과 이웃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지붕을 다시 만드는 등 삶의 의욕을 보이며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과 사회 단체에서도 많은 물품과 성금이 계속 지원하고 있어서 이재민들의 상한 마음을 녹여주고 있다.
먼저 27일 오전 현재, 하남시 푸드뱅크에서 빵39상자, 우유10상자, 김치3상자를 비롯, 푸드뱅크 후원회에서 백미20kg 5포, 옷 3상자, LG25 하남리빙텔 라면 3상자, 교산동 이연준씨가 김치30kg 등을 전달하였다.
또한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시청 사회복지과에 지원금 문의와 전달을 약속하는 전화가 계속 되고 있다.
이에
하남시에서도 이재민들을 위해 건설과와 청소과에서 포크레인과 집게차를 지원하여 이재민들을 돕고 있으며, 사회복지과에서도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적십자사를 통해 이불과 생활용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하지만 화재 현장의 건물들이 무허가 건물이기때문에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관계 공무원들은 안타까워했다.
화재
지역의 반장이며 본인도 피해를 입은 최기봉(55)씨는 "모든 것이 부족하다" 며 "어디서부터 복구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넋 나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민들도 앞으로 일을 걱정하며 삼삼오오 모여 복구 작업을 의논하며 대책을 세워가고 있었다.
이제 겨우 주변을 정리한 화재 현장은 천장이나 전기 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형편으로, 앞으로 이재민들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긴요한 실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임영혁 초일동 통장은 "숟가락 하나 제대로 건지지 못했다" 며 "이곳 주민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사람들이다" 며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현재 이재민들은 초일동 노인정에 7가구 15명 정도가 대피하고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주위의 친척집에 기거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하남소방대에서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노후화된 건물에 너무 많은 세대가 전기를 배분하여 사용,
과전류가 문제된 것이 아닌가?" 라고 판단 된다며, "앞으로 좀 더 조사를 해 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해송 기자 goodman4u@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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