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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 엄 반장 끝내 숨져범인검거 1위등 뛰어난 실력, 과로의 벽은 넘지 못해

[광주]지난 16일 오전, 24시간 동안 당직근무를 서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뇌사상태에 있던 광주경찰서 엄왕일(48.경사, 강력5반)반장이 결국 숨을 거뒀다.

18일, 쓰러진 뒤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병원으로 옮겨 뇌사상태에 빠져있었던 엄반장은 의료진들의 노력과 가족들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끝내 회생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엄반장의 유가족으로는 부인 심순금(46)씨와 2명이 아들이 있다.

빈소는 광주시 초월면 기월리 광주장례식장이며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다.

장지는 안성시 일죽면 유토피아추모관으로 정해졌다.

엄반장은 지난 11월 광주경찰서에서 범인 검거 등 활동실적 1위를 거양하는 등 뛰어난 강력형사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과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엄반장은 쓰러진 날에도 당직업무를 마감하면서 민원인의 전화에 응답하는가 하면 지구대에서 넘어 온 사건처리를 위해 퇴근시간을 넘겨 근무를 하다 정신을 잃어 끝까지 경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했었다.

한편, 광주경찰서는 김웅길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고 엄왕일 경사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주경찰서장(葬)'으로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

#'고 엄왕일 경사 장례위원회

위원장- 김웅길서장, 위원-권상태 경무과장, 백동흠 생활안전과장, 이봉우 경비교통과장, 이배윤 수사과장, 이재술 정보보안과장, 김덕영 청문감사관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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