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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1급수 만들려면 7조원 필요팔당호 수질개선 보고, "경안천 등 준설은 효과미미"
   
 
   
 

[광주]팔당상수원을 1급수로 만드는데는 7조5천억원이 소요되며 경안천 등의 하천 준설 방식은 효과가 없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송미영박사는 15일, '팔당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박사는 팔당호의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관거 정비 등 기존 사업비는 2조5천억원이며 기존 계획보다 더 강화된 대안을 적용하면 약 5조원이 더 필요 해 모두 7조5천억원의 예산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송박사가 추가로 산정한 5조억원의 예산은 비점오염원 대책에 4조5천억원과 시설확충 5천억원 등이다.

이같은 재원은 수도권 주민의 물이용부담금 지불용의액에 의해 조달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송박사는 수도권 주민 1인이 1개월에 6천원~8천7백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낼 용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를 근거로 연 1조8천억~2조6천억원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다는 것.

또, 팔당호 준설은 수질 개선을 위한 적합한 방식은 아니다(본지 11월30일 6면 보도)고 재확인했다.

팔당호 준설에 대한 타당성에서 퇴적물 오염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중간정도 오염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적물의 양도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준설을 시도한다 해도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광주시 경안천 구간 등 일부 중간수준 오염이 진행중인 지역은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팔당호 준설계획은 약 1조원의 자금으로 추진되다 경안천 등의 하천바닥을 조사한 결과 퇴적물이 하천오염의 주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고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바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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