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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역 지정에 주민불만한진연립 중심으로 재개발 추진중

   
   ▲ 고제환통장
[하남]하남시 중심도로에 접해 있지만 개발이 되지 않고 있는 하남시 신장1동 2통 마을은 신장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신장사거리로 가는 방향의 중간지점에 있으며 약 120세대가 살고 있다.

2통 마을 인근 지역들은 모두 상업지역 이지만 2통 마을만 유일하게 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어서 좋은 위치에 비해 지가도 떨어지고 있고 상권도 형성되지 않는다는게 주민들의 불만이다.

2통 마을 중심에는 45가구가 살고 있는 한진연립이 있는데 3층 건물인 이 연립은 건축된지  약 20년 된 노후 건물이다.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이 한진연립을 중심으로 인근 부지를 매입해 복합상가 신축을 계획하거나 주거용 아파트 건립등을 시도해 오고 있지만 몇 가지 난제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통 마을이 재개발로 가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한진연립 부지만으로는 협소하기 때문에 인근 부지를 매입해야 하는데, 높은 부동산가격으로 인해 매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과 주거지역으로 묶여지는 관계로 관계 법령상 상가지역등으로 전환이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들어서는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마을 개발을 일부 업체에서 시도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통 마을에는 인근 신장시장 상인들이 상당수 생활하고 있는데, 시장과 가까운 이유로 이곳을 선호하는 상인들이 늘었다는 신장1동 2통 고제환 통장(59)의 설명이다.

덕풍1동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2통마을도 심각한 주차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주차문제로 주민간에 낯을 붉히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는 고제환 통장은 마을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으로 '상권 되 살리기'를 강조했다.

   
전임시장 시절에 특정지역을 살려주고 2통 마을을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으로 용도지정을 해서 주거지역으로 묶인 바람에 대로변에 접해 있지만 죽은 상권지역이라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시 행정담당자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깊이 연구해 합리적인 용도지역 지정을 해주는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예전에는 한진연립을 중심으로 매년 척사대회도 개최하고 했지만 이제는 그 마저도 사라지고 말았다"며 아쉬워하는 고제환 통장은 "그래도 아직 연립쪽 주민들은 동네 일이 있으면 단합이 잘되고 서로 위해주는 정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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