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언니를 50여년만에 상봉하는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광주경찰서는 지난 11월 신모(53)씨가 6.25전쟁 때 헤어진 언니를 찾는다는 민원을 접했다.
경찰은 신씨의 언니 이름과 나이 자료를 통해 30여명의 대상자를 찾아낸뒤 일일히 전화로 연결, 사실확인을 해 갔다.
그러던 중 신씨가 찾는 언니를 찾게 됐고 신씨의 큰언니도 연결이 돼 3자매가 50여년만에 극적인 해후를 했다.
신씨의 어머니인 박모(73)씨는 잃어버린 두 딸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금까지 죽지 않았나 보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또, 언니는 텔레비젼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동생을 찾으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동생의 노력으로 가족들을 만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찰서는 헤어진 가족찾기 운동을 전개한 이래 현재까지 모두 37쌍의 가족상봉을 이끌어 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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