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규광주시장이 결국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로써 광주시는 행정수장의 공백이 생기며 공황상태에 빠지게 됐다.
14일, 검찰은 김 시장이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 업체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하는 한편, 광주시 의회 최정민 의원도 같은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13일 대검 중수부에 전격 체포된 뒤 혐의에 대해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 시장은 구치소로 향하며 "광주시민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철창으로 향하는 신세가 됐다.
김 시장은 지난 2002년 사실상 허가가 어려운 지역인 오포읍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에 아파트 건축 허가를 해 달라는 건설업체의 청탁을 받고 수차례에 걸쳐 5억원을 현금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이 구속된 최정민 시의원은 건설업체로부터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토지를 넘기면서 20억원을 챙긴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충격적인것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한 법원에서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 한 가운데 당사자들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거부 단시간 내에 전격 구속 돼 광주시의 수치로 남은 사건이 된 것.
한편, 박혁규국회의원에 대한 혐의 입증은 아직까지 사실로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박의원측은 사건연루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건설업체가 오염총량제 시행을 앞두고 김 시장 등에 대한 억대 로비를 전개하며 아파트 건설을 추진 했지만 실제 인,허가의 이득을 보지 못하면서 비리 사실이 표면위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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