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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양보하는 삶이 아름답다

   

 

 

 

 

어떤 이익 앞에서 자신의 본색을 그만 드러내고 마는 사람이 있습니다. 먹는 것 앞에서 이성을 잃어버리고 욕심을 그대로 내 보이는 사람은 조금 더 많은 물질 앞에서 당연히 사람이 달라지고 맙니다.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이 그 먹는 것이나 돈보다 중요한 것인데 이 세상이 요지경 속이 되어서 10년 이상 사귄 친밀함도 돈 앞에서는 속이고 거짓을 말하고 체면이나 부끄러움이 없게 됩니다. 180°로 얼굴색을 바꾸는데 이건 어처구니 없고 기가 찰 노릇입니다.

세상이 그만큼 악해져 가고 있고 막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이 무섭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더 무섭고 형제는 더합니다. 제 자신도 몇 번 시달리고 뒤통수를 맞았는데 어디든 떠나 버리고 싶어 무작정 몇 달을 떠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싫었습니다.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 졌습니다.

그래도 세상을 살아야 하는 것은 좋은 사람들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괜찮은 사람들을 통해 감동을 받고 위로를 얻고 살 의욕이 생깁니다. 이 세상에는 내가 노력하고 애쓰고 몸부림 치면 남에게 사기 치고 속이고 겁주거나 빼앗으려고 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게 되어 있는데, 그 좋은 머리를 나쁜 쪽으로 악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돈도 못 얻고 사람도 잃게 되었습니다.

빼앗으면 잘 살 것 같지요. 그러나 주면 더욱 더 잘 살 수 있습니다. 마음도 행복해 집니다. 빨리, 쉽게 얻겠다고 속이고 해롭게 하면 결국 자신이 피해자가 되고 맙니다. 세상은 양보하고 적당히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그게 속 편합니다.

작은 꼬투리 잡아서 상대를 해롭게 하면 자신이 손해입니다. 그런 유익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물질 앞에서도 당당하고 떳떳해 질 수 있길 바랍니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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