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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지방공사의 '존재의 이유'가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광주시의회는 광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광주지방공사가 제 역할을 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공사체제가 아닌 업무를 대폭 축소하는 공단체제로 전환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주시도 광주시의회와 같은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혀 광주지방공사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뒤따를지가 주목된다.
광주지방공사는 지난 2000년 1월 광주시가 8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출자 7억원을 끌여들여 15억원의 자본금으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광주지방공사는 별다른 수익사업을 벌이지 못한채 인건비 등 지출만 발생하는 '하마'라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환경기초시설을 관리하는 소규모 업무만을 수행하면서 그나마 주어진 주차장 사업을 제외하곤 남한산성매표관리 등 수익사업에서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가운데 광주지방공사는 출범 당시 끌여 들었던 민간출자 7억원을 감자 하면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야기 시켰다.
이에 대해 김영훈의원(광남동)은 행감에서 "광주지방공사가 수익사업은 뒷전인 채 광주시의 위탁업무만 하고 있다"며"당초 목적대로 운영되지 않는 광주지방공사를 공단체제로 축소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손동원의원(중부면)도 "광주지방공사가 인력과 자본금 부족 등의 문제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광주시가 광주지방공사에 종량봉투제작, 청소위탁 등을 위해 매년 20억원정도를 출자전환하는 것이 어떠냐"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답변에 나선 광주시는 "광주지방공사가 조례 및 정관에 의해 사업을 수행하고는 있지만 공사로서의 기능보다는 공단으로서의 기능이 강하다"고 말해 시의원들과 생각을 같이 했다.
결국 광주지방공사는 현 체제를 유지하며 해를 넘기는 것보다 과감한 손질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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