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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동 납골시설 1만4천위 안치 '차질'

[광주]광주시 중대동 일원에 추진 중인 대규모 추모공원사업(납골시설)이 주민 여론을 의식(본지 11월4일 1면보도), 다소 축소될 전망이지만 축소안에 대한 구체안이 진행되지 않아 향후 행정이 주목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중대동 산 2번지 일원에 1만4천여위를 안장 할 수 있는 납골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약 1만8천여평(6만여㎡)의 해당부지를 선정하고 지난 2003년 5월 기본설계를 완료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3월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까지 당초 일정대로 수순을 밟고 있다.

이를 위해 초년도 착공 사업예산 14억여원도 이미 확보했다.

시는 당초 중대동 추모공원에 탄벌동의 무연고 및 연고 묘 3천여기를 포함 곳곳의 묘를 이장 한다는 계획이었다.

일단 내년 5월까지 분묘를 개장 해 3백기를 임시 안치 한 후 10월까지 약 3천3백여위가 들어서게 한다는 방침.

이후 2005년 12월까지 2차로 1천6백여위를 그리고 2006년 중반에 1천여위, 2008년에 4천3백여위 등 총 1만4천1백여위를 순차적으로 안치 할 예정이다.

1만4천여위를 안치하기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는 중대동 해당부지 1만8천여평에 '성곽혁 벽식 납골묘' 방식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64억원(시비 58억여원)의 예산 확보를 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는 중대동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 반대여론이 형성되자 일단 계획의 축소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중대동 주민들과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일단 광주시 외 지역에서는 추모공원의 안치를 불허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1차로 내년 하반기까지 3천여위를 안치 한 후 광주시에서 새로 발생되는 수요를 보고 2차, 3차 계획을 당초대로 추진하느냐의 여부를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검토에 불과한 상태고 실제로 중대동 추모공원을 축소 건립할 '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단지 향후 수요량을 보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일 뿐 현재 시점에서 예산의 축소라든가 추모공원 조성의 전면 재 수정(안)은 만들어지지 않는 것.

특히, 당초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것과 함께 1만4천여위를 안치하는 '대규모 추모공원 조성 추진'이라는 본지의 잇따른 보도(2월11일, 7월21일, 7월27일, 8월17일 등)에도 불구하고 당초 추진계획의 '대시민 외부공개'를 꺼리며 "탄벌동 묘 이장은 계획에 없던일"이라고 발뺌 했던 시의 행정을 감안하면 추모공원의 실제 축소 운영은 지켜볼 사안으로 남아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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