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동생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23일, 광주경찰서는 오래전 연락이 두절됐던 동생을 찾아 달라는 민원의 신고에 따라 DNA를 활용, 동생을 찾았지만 동생은 이미 화재로 사망한 사채인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운 '상봉'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 이모(45)씨가 "지난 해 겨울부터 동생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최근 광주시에서 화재가 발생돼 죽은 사람이 있었는데 혹시 동생이 아닐까 걱정된다"는 신고를 접했다.
그 후 경찰은 지난 1월 10일 광주시 경안동 주택화재로 숨진 사람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광주시 신월리 공동묘지에 가매장된 사채를 떠올렸다.
경찰은 이씨의 DNA와 사채의 DNA를 국립과학수사대에 확인 의뢰했고 두 사람의 가족(형제)관계가 인정된다는 결과를 회신받았다.
이 사건과 관련 김웅길 서장은 "가출 등으로 헤어진 가족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DNA 등 모든 방법을 동원 상봉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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