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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1)교통여건 2)환경여건 3)생활여건 4)교육여건과 함께 인구, 산업,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경제지수와 산업지수에 의해 그곳이 살기 좋은지,활력이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그러면 하남의 현실은 어떠한가.
도시구성에서부터 도로문제, 건물배치, 주차문제, 주거문제, 교통, 공해, 의료, 교육,
유통시설,시민경제, 환경보존, 산업 및 하남시의 재정상태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깊은 연관이 있는 이러한 모든 문제들이 과연 어느
수준, 어느 정도인가.냉정하게 판단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미로같은 구신장 편도 1차선의 도로, 도시 전체의 도로가 굴곡이 많고 편도 1차선인 도로, 도로끼리 연결이 잘 안되는
도로, 신설 도로조차 편도 2차선을 넘지 못하는 도로, 아직도 곳곳에 있는 왕복 1차선의 예전 마차길 도로 새로 확장공사를 한 하남의
관문인 황산-라인APT 간 왕복 8차선 도로는 왜 꼬불꼬불 S 자보다 한 굽이 더 구부러진 도로가 되어야 했는지.왕복 8차선의 이 도로가
도로공학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인지, 왜 우리는 적정한 도로망과 도로폭과 도로율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또 차도의 차폭선도 좁고, 인도의 폭은 왜 그렇게 좁아야 하는지, 좁은 인도변에 건물은 왜 그렇게 바짝 들어서야 하는 것인지. 또 시내 모든 인도 폭은 고사하고라도 폭 8차선의 황산-시청간의 인도 폭이 그 정도로 좁아도 도시 기능이나 도시미관과 관계가 없는 것인지,보행자 통행, 자전거 통행, 휠체어의 장애자 통행에 인도로서의 문제가 없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바둑판 같이 정돈된 도로에 건물들이 용도별로 여유 있고 쾌적하게,주차차량은 모두 지하로, 지상은 잔디와 나무, 정원 같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꿈꾸는 이상향만의 대상인가.
또한 파리의 세느강이나 푸랑크프르트의 시내를 흐르는 강 주변 같이는 못되더라도
산곡천,덕풍천,초이천,감이천을 살려 천변을 아름다운 시민생활 공간으로 남게 할 수는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한 온 시내가 주차장이 되어가는 하남시. 골목길은 물론 대로변도 주차차량으로 넘치고 타 지역의 대형차량 노숙지로도 이용되고 있는 하남시. 하남은 주차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생태도시로서의 쾌적한 시민 생활을 보장하겠는가.
이 밖에 APT단지를 비롯한 풍산동 30만평 주택단지등이 임대APT와 소형 평수 위주로만 갈 때 하남은 다양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와서 살 수 있는 유인책이 부족한 도시가 돼 서울 출퇴근 생활권의 배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본 요건도 갖추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늘어나기만 하는 차량 통행으로 매연증가와 교통 혼잡, 종합대학, 종합병원, 종합 유통시설도 없는 하남시. 이 때문에 시민들이 잠실과 천호동을 생활권으로 삼게 되는 것이 하남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핀란드의 인구 10만의 도시에는 종합 대학이 있고 IT 단과 대학이 있어 IT업체들과 연구기관들이 산학협동으로 도시의 재정자립을 이룬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IT도시가 되었다.
경기도와 충청도 시군에는 대학들이 몇 개씩 있는데 하남에는 왜 종합대학도 없는가.종합대학이 있으면 대학병원도 있게 되고, 장례예식장도 있게 되고, 각종연구기관들도 있게 되고, 관련업체도, 유동인구도 있게 돼 인구유입을 감안하면 현재의 인구 13만 명으로도 하남시는 충분하지 않은가 한다.
도시구성, 생활여건, 교육여건, 환경문제 삶의 질 문제등 우리가 차분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는 너무나 많다.그린벨트 탓만 하고 있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그린벨트가 부당하다면 해제토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남을 이끌고 갈 우리의 세대가 하남의 미래를 생각하지 못하고 설계하지 못한다면 하남은 생명이 없는 도시가 되고 말 것이다.
하남의 현재와 미래를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이곳에서 태어났고 이곳에서 자랐고 배웠으며 현재 살고 있는 우리가 이 땅, 하남을 자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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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