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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중인 도로 폐쇄에 주민 불만와야곡 주민, 시에 대체도로 확보 요구

[하남]주민들이 수십년 동안 사용해 오던 도로를, 토지소유주가 휀스로 차단해 폐쇄하자 이 도로를 이용해 농사와 생업을 이어오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 사용중인 도로가 휀스로 막히자 불편을 느낀 주민들이 시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남한산성 아래 동네인 하남시 춘궁동 8통(와야곡 마을)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오랜 세월동안 도로로 사용해 항동 453번지 일대의 개인 사유지 도로가 지난해 말경, 소유주에 의해서 폐쇄됨에 따라 이 도로를 이용해 농사를 짓던 주민들은 1.5Km 거리를 우회해서 밭으로 가는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는 것.

하남시 항동의 '오늘'카페 앞에 위치해 있으며, 주민들의 논쟁이 되고 있는 개인소유의 이 도로는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으나, 일부 구간은 포크레인으로 파헤쳐져 있는 모습 이었다.
인근 주민들은 "이 땅을 매입하기 위해서 토지 소유주와 3차례의 대화를 해 봤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오랫동안 이용해 오던 길을 갑자기 막아 버려서 생활에 큰 불편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그 동안 사용해 오던 도로가 개인 소유의 땅 이라고 막는데는 뭐라고 말 할 수 없지만 이 길을 이용해서 살아오던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하남시가 신속히 대체도로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현재 사람의 통행은 물론, 농기계와 차량의 출입을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에 하남시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 도로 개설 비용을 확보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아직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접한 하남시의회 이의길 의원(춘궁.초이동)은 "하남시가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신속하게 해결해서 내년 봄이 되면 농사를 위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치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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