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주민들이 수십년 동안 사용해 오던 도로를, 토지소유주가 휀스로 차단해 폐쇄하자 이 도로를 이용해 농사와 생업을 이어오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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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중인 도로가 휀스로 막히자 불편을 느낀 주민들이 시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 ||
하남시 항동의 '오늘'카페 앞에 위치해 있으며, 주민들의 논쟁이 되고 있는 개인소유의 이 도로는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으나, 일부 구간은
포크레인으로 파헤쳐져 있는 모습 이었다.
인근 주민들은 "이 땅을 매입하기 위해서 토지 소유주와 3차례의 대화를 해 봤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오랫동안 이용해 오던 길을 갑자기 막아 버려서 생활에 큰 불편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그 동안 사용해 오던 도로가 개인 소유의 땅 이라고 막는데는 뭐라고 말 할 수 없지만 이 길을 이용해서 살아오던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하남시가 신속히 대체도로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현재 사람의 통행은 물론, 농기계와 차량의 출입을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에 하남시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 도로 개설 비용을 확보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아직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접한 하남시의회 이의길 의원(춘궁.초이동)은 "하남시가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신속하게 해결해서 내년 봄이 되면
농사를 위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치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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