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004년도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선 산지전용허가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15일, 광주시의회는 오는 29일부터 진행될 제132회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지전용허가에 의한 각종 공장의 인,허가 문제를 비중있게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순호부의장)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광주시 송정동 목현동 산지전용허가 지역을 현지 활동에 나서는 등 총 20여곳의 산지 공장허가 지역의 현장을 둘러 볼 계획이다.
광주시의회 이상택의원(송정동)은 "올 행정사무감사에서 목현동 신일아파트 인근 산림에 공장 허가에 따른 대규모 산림훼손에 대해 비중있는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의원은 "주민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인,허가 과정에서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고 성급하게 인,허가를 진행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하겠다"며 "목현동 외에 오포읍 등 광주시 곳곳에 유사한 산지전용허가와 관련한 광범위한 행정감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택의원은 "산지전용허가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산지 경사도 및 입지 선정에 따른 산지 표고 계산, 임야축적도의 정확한 적용 등에 대해 시의 충분한 자료를 요청하겠다"며 "인,허가 과정에서의 투명성이 제고됐는지의 여부도 파악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목현동 생태공원과 관련한 부분도 집중 감사 하는 등 자연생태 보전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들도 "광주시 곳곳이 산지전용허가의 남발로 황폐화되어가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의 여부 및 문제가 없었다치더라도 주민정서를 반영하지 않은 경위 등에 대해 시의 명확한 답변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광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안동 재래시장 재개발 사업, 중앙로 일방통행, 각종 도시계획도로 추진, 중대동 납골공원추진 등 지역현안에 대한 감사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9일부터 12월28일까지 속개되는 광주시의회 제132회 정례회 기간 중 2005년도 예산안, 2004년도 4회 추경안 등과 함께 이루어지며 지역현안과 관련한 감사기간엔 주민들의 대거 의회청취도 예상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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