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학생들은 교사를 전적으로 신뢰
2004년도에 234명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
[하남]사립학교인 하남고등학교(교장.박세원)가 대 변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우리 가정만큼 우리 학교를 사랑하자’라는 올바른 정신으로 헌신적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는 교사와 이들 교사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존경하고 따르는 학생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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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고등학교의 모습 | ||
이러한 학교의 침체상태를 벗어 던지고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학교 경영진과 교사들은 머리를 맞대고 연일 학교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과 기획을 병행해 나갔다.
그리고 맨 처음 시도한 것은 하남 관내 중학교를 찾아 다니면서 “우리가 열심히 할 테니 우수한 학생들을 보내달라”는 것 이었다.
그러나 이 시도는 철저히 실패로 끝났다. 중학교쪽에서는 부정적인 반응들 이었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확실한 것 들에 대한 모험을 거부했다.
그래서 다음해 내건 것은 ‘장학제도’였다.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고교기간중에는 ‘성적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입학금과 3년간 등록금 전액면제을 약속했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상 진학을 포기하는 우수학생들을 위해서는 대학재학중에도 장학금을 지급 한다는 과감한 장햑제도를 채택했다.
반응은 금방 나왔다. 1998년에 하남지역 중학생중 상위 200위권 이내의 학생 7명이 하남고를 지원했다.
학교는 이들 7명의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지원 했으며 이중에 3명이 서울대와 연세대, 이화여대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된다.
당시 학교홍보를 담당했던 한용섭 선생님(2학년 부장교사)은 “이때부터 자신들의 학습방식에 확신을 가진 하남고등학교는 더욱 더 정교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우수학생 모집과 함께 보통의 학생들이 긍지과 희망을 가지고 고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춰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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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고등학교 한용섭 교사, 김수연양, 정영찬군, 박범수군, 박해솔군, 정진보 교사(좌에서 우로) | ||
그러나 정영찬군이 다니고 있는 하남고등학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학교 교실에 와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1개반에 평균 10명 이상이나 된다.
“학교에 대한 믿음 이며,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한다.
또 다른 3학년 학생인 김수연양(여.18. 2005학년도 2학기 대합수시입학 서울대 경영대 1차합격)은 “중학교때는 하남고등학교에 대해서 반신반의 했었다”고 솔직히 털어 놓았다.
일부 사람들이 우리학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서 악소문을 퍼트려 놓았기 때문이었는데, 입학후 6개월이 지나자 학교에 대한 신뢰와 “잘 왔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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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수업중인 학생들의 모습 | ||
2005학년도 2학기 대합수시입학 서울대 조선해양학과에 1차 합격한 박범수군(남.18)은 “하남고를 선택하기 전에는 교통편과 학교시설등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관이 있었는데, 교통편은 교육여건이 좋다보니 별 문젯거리가 되지 않고 있고, 공부하는데 건물의 형태는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2005학년도 2학기 대합수시입학 서울대 전기공학과에 1차 합격한 박해솔군(남.18)은 “형의 권유로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됐으며, 학교에 와서 강하게 느끼고 있는 점은, 이 학교의 모든 초점이 학생들에게 모아 졌다는 것을 금새 알 수 있었다”고 거리낌없이 말했다.
하남고의 저력을 알 수 있는 또 한가지 일은 학교 여건상 불과 3년 전에야 첫 참가를 하기 시작한 ‘수학.과학학력경시대회’에서 올해는 물리.화학.생물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3학년부장교사인 정진보선생은 “사립학교의 특성을 살려서 모든 교사가 ‘우리학교’라는 정신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 진정한 인성교육과 차별화된 진학지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연구하고 노력하는 교직원들이 하남고등학교의 최대 장점이다”고 말했다.
하남고는 2004년도에는 성적우수학생 15명이 입학했으며 총234명의 학생들이 진학했고, 2005학년도 대학수시입학 1학기 수시에는
26명이 합격 했으며, 2학기 수시에는 5명이 1차합격을 한 상태이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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