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정밀안전진단위해 업체 선정
[하남]지난 1995년에 준공된 ‘팔당대교’의 12개의 교각중 물살이 센 쪽에 위치한 3번과 4번 수중부 교각 하단부가 심하게
파손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량의 안전성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졌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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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대교의 모습으로 북단쪽 남양주시와 연결된 교각쪽 3-4번 수중부교각이 파손돼 다리의 안전점검이 시급하다. | ||
이 같은 사실을 처음 제기하고 나선 하남시의회 임문택의원(신장1동)은 “수년전 팔당대교 교각중 물에 잠겨 있는 3번과 4번 수중부 교각 하단부를 수중 관찰한 민간 전문 다이버들이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교각기초에 균열이 발생하고 콘크리이트가 떨어져 나가 철근이 튀어 나왔었다”고 말했다.
이들 전문다이버들은 이 지역 물속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로 수중 자연보호활동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수중부 교각을 잠수 했으며, 수중교각에 걸린 각종 대형 쓰레기와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문택의원은 “이 곳은 팔당대교 교각중 물살이 가장 센 곳으로 전문 다이버들도 접근을 매우 꺼려하는 위험한 구간이며, 정확한 수중부 교각의 파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강물이 가장 맑아지는 11월 중순경에 잠수해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를 잇는 팔당대교는, 평상시에도 심한 체증현상으로 수 많은 차량들이 교량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이며, 특히 주말에는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다리이다.
팔당대교는 총연장 935m 폭 24m로 다리의 제반 관리는 하남시 소관업무로 정해져 있다.
특히 지난 22일 개통된 팔당대교와 팔당댐을 잇는 ‘배알미도로’(가칭)로 인해 31년간 기능을 다해 오던 팔당댐위의 ‘공도교’가 보수공사를 위해서 향후 2년동안 폐쇄됨에 따라 팔당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더욱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임문택의원은 “팔당댐이 수문을 열어 놓을 때는 엄청난 양의 댐물이 한꺼번에 팔당댐으로 밀어 닥치게 되는데, 지난 9년동안 팔당대교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들 전문 다이버들의 증언도 신뢰도가 매우 높은 만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서둘러서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지난주 ‘팔당대교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위한 업체선정 입찰을 마쳤는데 총 공사비 6천900만원에 한세이앤씨㈜가 선정됐다.
하남시는 공사과업지시서를 통해서 “팔당대교에 대한 구조물의 내구성조사와 구조거동 및 내하력 조사등의 특별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시설물의 사용성 및 안전성 확보방안 제시와 보수.보강 및 유지관리 방안의 제시등을 위한 관리방법 수립”을 준비중에 있다.
하남시는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 ▷외관조사 ▷재료시험 ▷교각 안정성 평가 ▷내하력 평가 ▷수중조사 ▷보수 보강대책 수립 및 향후 유지관리방안
▷종합보고서 작성들을 통해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안정성문제에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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