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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경기도 판단에 광주추진위 발끈"실학 상징성 부족"등 도 회신 납득안돼, 재회신 요구

[광주]경기도 실학박물관 광주시건립추진위원회가 경기도의 안이한 태도에 발끈했다.

추진위(공동위원장 이상복문화원장, 이우경광주시의회의장)는 13일, 추진위가 경기도에 실학박물관 건립지의 재검토에 대한 질의를 보낸것과 관련 경기도의 회신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적절한 검토 및 회신을 재 요구했다.

   
#순암 안정복, 다산 정약용, 성호 이익 등 실학을 완성한 대가들의 연고지가 광주시였다는 것을 나타낸 '광주학파 연고지'<1871년(고종8년) 편찬 된 '광주부지' 수록>

추진위는 먼저 지난 2001년 12월 광주시와 경기도 간에 체결한 실학박물관 건립을 위한 토지사용협약에 대해 경기도가 일방적으로 이를 파기한 것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협약 당사자인 경기도의회 의장의 토지사용협약이 무효가 된 것에 대해 의회의 결의나 의장의 통보가 없었으며 경기도지사가 협약을 무효화 한다는 통보도 없이 갑자기 실학박물관 유치 도시가 남양주시로 변경된 것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 경기도가 광주시에 실학박물관을 세울 경우 해당 부지가 원거리에 있어 교통이 불편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추진위는 광주시 해당부지인 퇴촌면 우산리는 경기도가 4백억원을 투입해 기존 2차선 도로를 확장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이 부지가 '누가 접근하기에 불편하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양주시 조안면(실학박물관 추진 부지)이 광주시 퇴촌면 보다 접근성이 우월하다는 것도 명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실학의 상징성 부족과 개관시 관람객 유치의 어려움이 있다는 회신에 대해서도 추진위는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는 오히려 유원지화 된 곳으로 적절치 못하고 광주시의 경우 실학과 관계가 있는 천주교 성지가 있음은 물론 실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학자들이 찾는 지역적 잇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역사적으로 광주가 실학의 본 고장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학자가 인정한 사실이라며 설사 다산 정약용 선생을 실학박물관과 연계한다면 다산의 유소시 수년 밖에 되지 않은 남양주가 적절한 곳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대학교수 및 전문가를 중심으로 '경기실학현양추진위원회'를 구성 해 1년 6개월간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추진위는 1년 6개월간 광주시에는 단 한번도 실지답사를 하지 않고 게다가 각종 공청회도 광주시는 배제한 채 남양주 시민만을 모아놓고 했다며 그 이유를 추궁했다.

추진위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에게 "실학이한 실사구시의 학문이며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변칙 및 왜곡된 행정추진은 실학의 정신을 망각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또, "삼사일행이라는 실학자의 행동강령이 있다"며 "적어도 세번은 심사숙고 해 행동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실학박물관 건립지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실학박물관의 남양주시로의 유치(안)에 대해 일단 보류 결정을 하고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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