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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사건' 새로운 의혹 불거져당시 지형을 고려, 증발의혹 뒷 받침

[하남/속보] '트럭 1천 400여대 분량 '경암' 증발' 이라는 교차로저널의 첫 보도 이후 경찰이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 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중인 '경암사건'에 대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대형 트럭으로 1천 500대 분량의 경암은 엄청난 양에 해당하는 것으로,  경암이 나왔다고 하는 문제의 도로공사 현장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그러한 양이 나올 만한 지형이 아니었다"며 새롭게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 하남시 상산곡동에 운반된 문제의 경암중 일부
이는 그 곳에서 그만한 경암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으로, 지금까지 경암이 어느 곳으로 사라졌는지 모른다고 말해오던 관련 공무원과 공사업체 관계자들의 주장과 일치하고 있다.

즉,  처음부터 그러한 대규모 경암이 있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을 만한 것으로, 하남시가 2억 8천만원의 추가공사비 증액을 시공업체에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엄청난 양의 경암이 어느 곳으로 옮겨 졌는지 밝히지 못하고 있는 의혹을 역설적으로 뒷 받침하고 있다.

지난 7월 12일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가 첫 거론된 이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하남시청 주무부서인 건설과에서는 경암의 전체규모와 어느 곳으로 옮겼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찰에서 수사중이므로 밝혀지지 않겠느냐?"는 무책임한 답변만 여전히 되풀이 하고 있다.

이와 관련 12일 오후 하남시청 주무부서에서는 "경암의 사토처리를 위해 공사비 증액 산정은 관련 규정에 의해서 적법하게 했다"고 말했으나 "경암의 처리경로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1억 4천만원은 정산과정에서 삭감해서 지급했다"고 말해 앞뒤가 맞지 않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관련 수사기관에서는 경암의 양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많지 않았다는 첩보를 입수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공사비 증액이 이뤄진  부분에 대한 정확한 사실확인과 내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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