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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관광부가 2004년 10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태허정 최항선생을 기리기 위한 '학술연구발표회'가 마련된다.
4일, 광주문화원은 "태허정 최항선생을 문화관광부에서 10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해 그에 따른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최항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주제로 학술연구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연구발표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오전 1부에서는 이상복 광주문화원장과 박광운 광주시향토문화연구소장이 개회사 및 대회사를 가진 뒤 석경징 서울대교수의 사회로 강신항 교수(성균관대)의 '문정공 최항선생의 학문적 연구'와 남풍현 교수(단국대)의 약정토론이 이어진다.
뒤를 이어 2부에선 김남이 연구원(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이 '태허정 최항의 문학세계'라는 주제발표와 남은경 교수(한국디지털대)의 약정토론이 있다.
3부에선 최명재 이사장(한국고전문화원)의 '2004년 10월의 문화인물 최항선생'이라는 주재발표 후에 한동완 이사(한국어문교육연구회)의 약정토론이 전개된다.
이날 학술연구발표회에는 일반인의 참여도 가능하며 광주문화원은 광주시민의 편의를 위해 오전 9시에 경안동 박혁규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무료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항선생(1409~1474)은 묘가 기념물 제33호로 지정 돼 광주시 퇴촌면 도마리에 소재 해 있고 세종16년(1434) 알성문과(謁聖文科)에 장원급제함으로써(26세) 그 학문의 심박(深博)함이 인정되어 세종대왕으로부터 방방일(放榜日)로 집현전(集賢殿) 부수찬(副修撰)에 특수(特授, 특별히 제수(除授)됐다.
훈민정음 창제(創制)에 관해서는 세종대왕의 특지까지 받고 그 수석연구관으로 창제에 참여한 집현전 8학사들과 더불어 불철주야로 노심초사하며 주도적으로 연구한 결과 세종25년(1443)에 훈민정음 창제를 완성했다.
또한 동국정운, 자치강목, 통감훈의, 訓義) 동국통감(東國通鑑) 경국대전 등 국가통치의 근간이 되는 많은 저술을 비롯하여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등 40여권을 찬술(撰述)하기도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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