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팔당상수원 수질보전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야할 정부보조금 수억원이 일부 이장들과 농자재 납품업자가 개인용도로 유용,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시 남종면 일부 이장들과 농자재 납품업자들이 주민들을 위한 정부 보조금 2억5천여만원을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광주시 실촌읍 K비료, S농원, 퇴촌면 T농약사 등 농자재 납품업체 9곳 중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이 과정에서 남종면 귀여리 모 전이장인 H씨와 농자재 납품업자가 정부보조금을 빼돌린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미리 짜고 정부보조금으로 구입한 농자재를 마을로 들여 온 뒤 영수증처리와 사진촬영을 한 후 다시 농자재를 업자에게 건네는 방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이장과 농자재 납품업자외에 일부 주민들도 유용 사실을 눈감아주고 댓가를 받은 사실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 마을이장 H씨는 정암천 상수도 관리 사동을 주민동의 없이 외지인에게 1천만원을 받고 허가를 내준 혐의도 함께 받고 있어 여러가지 비리가 함께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비리는 최근 2년여동안 발생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여죄를 찾고 있다.
한편, 환경부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원하는 정부보조금은 수도권 지역의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서울 시민들이 지불하고 있는 물이용부담금으로 광주시 등 팔당상수원 지역 마을 공동사업비 형식으로 유기농 비료등을 구입하는 곳에 쓰여진다.
광주시의 경우 환경부가 지원하는 정부보조금 154억9천여만원을 지원 받아 남종면 귀여리 등 수질보전지역 마을에 가구당 4백만여원씩을 지원
해 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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