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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터널, 경안교 균열발생등 심각한 안전 위협시 - 보수, 보강 없이 물청소만 한 것으로 드러나

곳곳에 구멍생겨, 심지어 교각 두께 기준치 미달되기도
박의원, "조속한 보수 및 지속적인 관리 필요" 지적

하루 8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국도 3호선 갈마터널이 균열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드러나고 있지만 관리 및 보강공사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안교도 보강,보수에 헛점을 보이면서 물청소에 그치는 등 심각한 관리부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4일 예정된 건설교통부에 대한 박혁규국회의원(한나라당,광주)의 국정감사 자료 청구에 따라 밝혀졌다.

갈마터널의 경우 지난 79년 준공된 후 광주군이 광주시로 승격된 지난 2001년 3월부터 광주시가 관리하도록 이관됐다.

갈마터널은 2종 시설물로 정밀안전진단과 2년 주기로 정밀점검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조도 개선공사와 물청소만 실시 해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근본적인 보수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올 5월부터 8월까지 정밀점검을 실시 한 결과 갈마터널은 관리부재에 따른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행선 천단부(라이닝)의 경우 누수로 인한 들뜸 현상이 발생됐고, 신축이음부도 균열이 발생, 전체적인 보수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하행선도 균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적인 안정성을 평가 한 결과 상행터널의 기능유지 및 안전성이 대체적으로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2년 준공 된 경안2교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안2교에 대한 정밀검사(2004년 7월~8월) 결과 심지어 슬래브 두께가 규정 최소두께인 22cm에 미달되는 18~20cm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슬래브에 균열이 발생하는가 하면 4개소에서 슬래브 공동(구멍) 현상이 발생 했고 그 중 1개의 구멍은 슬래브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안2교도 갈마터널과 같이 기능유지 및 안정성이 대체로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보수 및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혁규의원은 "건교부가 관리주체를 국가에서 자치단체로 바뀌었다고 나 몰라라 할 것이 아니라 예산부족으로 기반시설확충 조차 어려운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을 감안하면 지자체로 이관 할 때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를 한 후에 이관해야 한다"며 "이관 후에도 보수공사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관리주체가 광주시로 이관된 시설물은 갈마터널과 경안교, 광주1교, 장지교 등 모두 16개소에 달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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