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활동한 폭력조직 '광주연합파' 두목 및 조직원 20여명이 검거 돼 구속됐다.
20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00년 말경, 와해돼가던 폭력조직을 통합해 결성, 최근까지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이권사업에 개입하거나 유흥업소를 상대로 금품을 뜯어 온 '광주연합파' 두목 서모(51)씨와 조직원 등 24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김모(46)씨 등 3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홍모(27)씨 등 14명에 대해 수배를 내렸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이 뜯어 낸 금품이 1억6천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고, 특히 조직원 중 한명은 자신과 사귀던 여성(21, 간호사)을 파주 사창가인 일명 '용주골'과 부산지역의 사창가에 넘겨 2천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광주시에 전기업 사업장을 둔 김모씨를 협박 해 2천만원을 받는가하면 스포츠 맛사지 업소 주인에게도 접근 보호비 명목으로 3백만원을 챙기는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연합파는 지난 2000년말 목현동 모 음식점에서 기존의 폭력조직인 '광주파'와 '애향화파' 조직원 22명을 규합 해 새로운 조직으로 활동을 시작 '선배에겐 절대복종 및 90도로 인사할 것', '조직을 이탈하거나 배신할 경우 보복한다'는 등의 행동강령을 만들었다.
조직 결성과 함께 '광주연합파'는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도박장을 운영하는가 하면,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유흥업소로부터 금품을 빼았고, 반대 조직에 대해서 집단폭력을 행사 해 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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