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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현장의 모습 | ||
이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방비 상태에 빠졌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수는 증가하고 있어서 심각한 사회문제와 함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001년 9월 ‘하남시교통안전대책위원회’ 운영규칙을 제정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위원회 규칙에 나타난 위원회이 기능을 보면 ▷교통안전 세부시행계획 ▷교통안전에 관한 주요업무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에게 제출하는 보고서 ▷교통사고 다발 및 위험지역에 대한 투자계획과 개선대상의 지역확정 등이다.
위원회는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한 1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위원장은 부시장이며 부위원장은 도시건설국장으로 되어 있다.
그외 위원은 하남시의 기획예산담당관,녹지관리과장,건설과장,도시주택과장,교통행정과장, 광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 성남검사소장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하남시의 주요 과장급 이상 공무원이 7명이나 포함되어 있지만, 누구 한 사람도 이 위원회의 운영부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3년을 흘러 보냈다.
‘하남시교통안전대책위원회’ 운영규칙 제6조(회의)에는 회의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로 구분하되 정기회의는 매년 반기별로 1회 개최 한다고 정해져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한 하남시의회 박순창의원(풍산동)은 “지난 4일 오후에 43번 국도상에 있는 하남버스공영차고지 입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결혼을 앞둔 28살의 처녀가 목숨을 잃었는데, 이 지역은 수 차례 사고우려지역으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던 곳 이었다”고 말했다.
박순창의원은 “하남시 행정은 사람이 죽고 난 후 허둥지둥 대책을 마련하는 꼴 이다”면서 “하남시의 무책임한 행정자세로 시민들은 생사를 오가는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길수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하남시는 하남시 교통체계 전반에 걸친 정밀점검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김병대 의원은 “하남버스공영차고지 입구의 위험성은 지난 행정사무감사때에도 지적했던 사항으로 하남시가 제대로 업무에 반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병대의원은 “그 지역은 중부고속도로 교각밑으로 위험을 알리는 경광등이 교통신호의 황색신호와 같아서 운전자들이 혼돈 할 수 밖에 없어서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고 지적했다.
조중구의원은 “인명사망 사고 발생 몇 일 후, 하남버스공영차고지 입구에서 1시간 30분을 지켜 봤는데 버스 차고지로 들어가는 버스의
99%가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조중구의원은 “이 지경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경찰은 왜 집중단속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광주경찰서 관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1천 216건으로 이로 인한 1일 사망자는 0.12명이며, 하남시에 등록된 자동차대수는 3만8천여대로 인구 3.3명당 1대의 차량보유현황을 나타내고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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