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행정
'경암사건' 공사비 1.4억원 삭감 지급의혹속에 해당 시의원은 감사원 감사 청구키로
   
 
  ▲ 하남시 상산곡동 S씨 집 앞에 쌓여 있는 경암들로 문제의 경암중 일부에 해당한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초 문제를 제기했던 임문택의원과 취재중인 MBC 뉴스 데스크 기자들의 모습  
 

[하남/속보]하남시 우회도로 확장공사구간에서 발생한 ‘경암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는 이 공사와 관련한 공사비를 최종 정산 하면서 경암사건과 관련한 공사비 1억4천300만원은 삭감 한 것으로 확인 됐으며, 이 문제를 최초 제기한 시의원은 ‘경암사건’ 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 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 상산곡동 S씨 집 앞에 쌓여 있는 경암들로 문제의 경암중 일부에 해당한다.
그러나 하남시 주무과에서는 문제 제기 2개월이 경과 했음에도, 아직까지 경암이 최종적으로 누가 운반해서 어느 곳으로 갔는지는 모른다고 발뺌하고  있어,  이 부분에 모종의 비리가 개입된 개연성이 높으며 갖가지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

또한 하남시청 주무부서인 건설과에서는 의회에 제출한 2004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경암사건’에 대한 감사시정 요구사항 전말카드에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답변으로 일관해서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 한다는 비난도 같이 받고 있다.

지난 7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암사건’을 처음으로 거론한 임문택의원(신장1동)은 “최근 하남시 회계과와 공사관련 주무부서에 확인 한 결과, 시공업체에 공사비를 최종 정산 하면서 1억4천300만원을 삭감하고 나머지 공사비를 지급 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문택의원은 “하남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지 않았다면 1억 4천300만원은 아무런 제지도 없이 시공업자에게 고스란히 넘어 갔을 것이다”면서 “국민이 낸 돈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집행 해야 하는 공무원이 이러한 엄청난 거액을 가볍게 처리 하는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한편 하남시의 이 같은 조치와는 별개로 ‘경암사건’ 발생 2개월이 지나도록 하남시는 경암이 최종 어느 곳으로 흘러 들어 갔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 “경찰이 수사중이므로 나중에 밝혀지지 않겠느냐?”로 일관하고 있어 더 큰 의혹을 사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공사 발주자인 하남시가 의지만 있다면 시공자-하도급업체(토목.상하수도.포장등)-운반 및 처리업체 - 최종 수요처(골재업체.조경업체)로 연결되는 하도급 진행절차를 곧 바로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지 못하고, 시선을 엉뚱한 곳 으로만 돌리려 하고 있다.

임문택의원은 “처음 이 ‘경암사건’ 문제를 제기 했을 때 시공회사는 경암이 1천 600대가 나왔다고 작업일보도 가져 왔으며, MBC에서 취재 나왔을때는 암처리업자에게 통장으로 4천만원 인가를 입금해서 관련 통장사본도 가져 왔었다”고 말했다.

임문택의원은 임시회 발언을 통해서 “경암사건에 대해서는 2억 8천여만원의 공사비 증액결정부터 사라져서 아직도 확인되지 않는 과정,  최종 공사비 정산과정등이 의혹 투성이고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으므로 감사원 감사를 정식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 A모씨(신장동)는 "경암이 발견됐다고 2억 8천여만원의 추가 공사비를 지급키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하남시장을 비롯한  결재권자들이 제대로 결재를 하고 있는지 의심 스럽다"면서 "세금 안 낸다고 난리치고 경매와 차압까지 집행하는 하남시청에서 이렇듯 허술하게 예산을 관리하는 것을 볼 때 마다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공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