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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장 "상인들 생존권 대책없이 입지승인 불가" 약속
대책위 "이주대책 등
조기 문제해결 위한 노력이 중요"
광주시 경안동 재래시장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추진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김용규광주시장이 영세상인대책위원회에 "보상과 이주대책 등 생존권 관련 문제에 대해 대책위와 합의 없이 재개발 입지와 관련한 승인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경안동 재래시장 영세상인대책위 등에 따르면 경안동 38번지 일원 등지에 현행 2종 주거지역을 준 주거지역으로 변경 및 주상복합건물 건립을 위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상인들은 "사업승인도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 건물을 철거 해 피해를 입고 있는가 하면, 재개발과 관련한 도지사 및 시장의 승인 결정이 있기 전에 주민들(거주민)의 의견수렴 과정이 있어야 함에도 적법한 절차없이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며 "객관적으로 납득되고 현실성 있는 이주대책 등의 생존권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개월째 광주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광주시지구당도 "모든 개발사업은 거주민의 주거권을 실현하고 향상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로 제시되야함에도 경안동 재래시장 재개발 사업은 기존 상인들의 생존권마저 확보되지 않은 채 본래 취지에서 크게 벗어나 진행되고 있다"며 특혜의혹 및 불법묵인마저 제기하고 있는 상황.
특히, 민노당은 지난 달 19일 광주시에 보낸 공개질의서를 통해 "재래시장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특혜의혹 진상 규명 및 합리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사안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김용규광주시장은 8월 20일, 영세상인대책위와의 면담을 통해 "보상 및 이주대책 등 생존권과 관련해 영세상인 대책위와 원만한 문제해결이 없이는 재개발의 입지 승인은 없을 것"이라며 승인이 진행될 경우 대책위와의 사전 협의를 거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시는 17일, 경안동 재래시장 재개발 사업과 관련 기 제출된 승인요청에 대해 '입지승인'을 반려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과 영세상인대책위는 "수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천막농성을 방해하기 위한 각종 잡음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어 상인들이 신체적 위협을 당하고 있는가 하면 상인들의 건강악화 및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 되고 있는만큼 사태의 조기 종결을 위한 시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책위와의 약속을 파기하고 사전 조율없이 입지승인이 이루어져 최악의 마찰 사태가 빚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용규광주시장이 입지승인과 관련 한 대책위와의 '선 합의'에 대한 약속이행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재개발 사업의 문제해결이 조속히
진행될지에 대해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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