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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주민발의 조례재정 운동' 돌입11개 정당, 단체, 노조 보육조례제정 운동본부 발족
   
 
   
 

[광주]광주시에서 최초로 '주민발의 조례제정 운동'이 시작됐다.

지난 6월 오포읍 소재 K어린이집에 대한 시설장 인선 문제 및 어처구니 없는 유아시설 관리부재 사태로 질타를 받았던 광주시에 대해 시민들이 '제도권 안에서의 선진적인 보육시설'을 만들자고 나선 것.

14일 광주시 11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갖고 '영유아 및 아동 보육조례제정을 위한 광주운동본부(가칭, 공동상임대표 최종원 민노당위원장 임준묵 전교조지회장)를 건설하고 대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민발의 조례제정운동엔 민주노동당광주시지구당 등 정당과 씨알여성회 등 사회단체 그리고 광주택시, 명진택시, 축협, 의료보험관리공단, 삼육재활원, 경안동영세상인대책위원회, 전교조하남광주지회, 환경미화원, 건설노동조합 등 각 기관 및 단체의 노동조합이 참여했다.

광주운동본부는 지난 6월부터 보육시설에 대한 실태파악은 물론 행정정보 공개, 시장 및 관계공무원 면담을 거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

광주운동본부는 지난 달 조례재정 운동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이달부터 11월까지 주민발의 조례제정에 필요한 3천3백명의 청구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참여도를 보면 1만명 이상의 청구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는 광주운동본부는 11월에 서명운동이 끝나는 데로 광주시의회에 조례제정을 청구할 예정이다.

광주운동본부는 "영유아 및 방과후 아동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며 영유아 및 아동의 기본적 인권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조례제정 운동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조례(안)에는 아동보육에 대한 광주시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보육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한 시민단체 참여의 보육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또, 보육정보센터의 독자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의 보육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해 궁극적으로 보육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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