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애완견이 버려지고 있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애완견에 대한 수요가 급증, 애완견 시대를 맞았던 것과는 달리 경기침체를 반영 한 '애완견 버리기'가 빈번해 버려진 애완견을 포획하고 관리하는 기관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일, 광주시와 동물구조협회광주시지회에 따르면 "지난 해 중반까지는 몸에 이상이 있는 애완견 수마리정도가 버려졌는데 최근엔 전혀 멀쩡한 애완견이 월 평균 30마리 정도가 버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들어서도 1일과 2일 이틀동안 포획한 애완견이 푸들, 시추, 코카스파니엘 등 5마리에 달하며 모두 건강상태가 비교적 좋다.
특히, 애완견을 매매하려도 사려는 사람이 없는데다 가격까지 폭락된 상황에서 애완견을 기르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애완견주인들이 "애완견을 대려가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도 빈번 해 어려운 경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해 후반기부터 최근까지 월 평균 30~40마리의 버려진 애완견을 포획, 광주시청 주차장 등에서 보관하다 3달전 동물구조협회광주시지회에서 위탁 보관하겠다고 나서 다행히 보관장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됐다.
그러나 시는 애완견 포획 신고가 잇따라 현장에 출동하는 횟수가 많아 담당공무원이 제 업무를 제대로 수행 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 돼 고민에 빠져있다.
시 관계자는 "오포읍 등 분당 광주시계에 있는 곳에서 특히 애완견 포획 신고가 많다"며 "이는 비교적 경제력이 좋은 가정에서마저 광주시에 애완견을 유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후반기부터 현재까지 약 4백여마리 정도가 포획 됐지만 주인이 찾아간 애완견은 한마리도 없다"고 덧붙였다.
포획된 애완견 들은 30일간의 위탁보호 및 유기동물 발생 공고를 한 뒤 동물구조관리협회에 귀속된다.
그러나 주인이 아니더라도 포획된 애완견을 기르고자하는 사람에겐 인적사항을 기재한 뒤 무료로 분양하고 있어 광주시와 동물구조관리협회는 새로운 주인들이 많이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기 애완견 분양 문의) 광주시 산업과 축산팀 031-760-2885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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