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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을 풍경 TV드라마 등장

   
   △장조순 통장
법화골의 맑은 물줄기를 끼고 있는 춘궁동 6통 마을은 하남시 '상사창동' 이라고도 불린다.

이 마을은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법화골과 2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샘골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남한산성 북문밑의 골짜기는 '골찍게'라고 불리고 있으며 물레방아 식당쪽의 골짜기는 '허수골'로 지칭되고 있다.

가장 큰 골짜기는 법화골이며, 마을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남한산성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청나라 태종의 매부인 양고리가 조선의 장군인 원두표의 비장이던 서기남의 지략에 의해 죽음을 당한 곳으로 알려진 '법화암사지'가 있다.

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평온한 마을 모습이 주목을 받아 왔는데, TV방송 드라마프로그램인 '진영엄마의 하루'와 '장씨마을'등의 TV방송극이 촬영된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마을에는 인동장씨 태산경공파가 14대를 이어서 살고 있으며, 이 마을 뒷산에는 인동장씨의 선산이 있어서 해마다 시제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이들 인동장씨의 주 선산은 남한산성 오전리에 있는데, 대규모의 선산을 후손들이 잘 보존하고 관리해 오고 있는 중이다.

이렇듯 산골마을로 인식될 정도로 남한산성 북문 바로 턱밑 마을이다보니 불과 50년전 까지만해도 마을의 주 소득원은 호두,감,밤 열매을 따서 생계를 이어 왔고, 약 30년전에는 검단산과 남한산성의 울창한 숲에서 나무를 베어내 숯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파는 일이 생업이었다.

   
    △법화골에 있는 연자방아의 모습

법화골 아래쪽에 샘물이 잘 나오는 우물이 있었는데 이러한 연유로 샘골로 불리고 있으며, 예전에는 '시암골'이라고도 불렸다.

조선시대 동부면 사창리(司倉里)라는 마을에서 윗마을에 속하기 때문에 상사창동이라고 불리우고 있는데, 사창리는 공창(公倉)이 있던 곳으로 창우포와 둔지 등 한강수로로 운반된 세물(稅物)들을 보관하던 창고가 있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외부와 동내를 이어주는 마을버스가 회차하는 공터는 이 마을에 사는 장연순씨(69)가 희사해서 많은 주민들이 편의를 보고 있으며, 이 공터 곁에는 연자방아가 잘 보존되서 남아 있다.

법화골 주민의 30%정도는 외지인들인데, 식당을 운영하거나 노후를 대비한 주거용 집을 매입해서 살고있는 사람들이다.

해마다 여름철만 되며 법화골과 물레방아 식당이 있는 골짜기는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로 몸살을 겪고 있는데, 적은 수량이 겨우 흐르고 있는 이 계곡들은 수 많은 사람들과 이들이 타고온 차량들과 불법으로 운영하는 천막식당들로 뒤 엉켜서 자연생태계를 파괴 시키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이다.

 

 

이공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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