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지 못한다"는 말에 격분,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를 기도한 정모(경안동)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5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 20분경 광주시 경안동 모 아파트 인근의 포장마차에서 평소알고 지내던 김모(37,여)씨와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를 기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김씨가 돈을 벌지 못한다고 말해 이에 화를 참지 못하고 포장마차에서 약 500m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과도를 가지고 와 포장마차에 있던 김씨를 밖으로 불러 내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김씨의 왼쪽 아랫배를 흉기로 찔렀다"는 것.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장소에 가보니 김씨가 배에 흉기가 꽃힌채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정씨가 그 옆에 서 있어 현장에서 체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당 모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김씨는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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