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장기 폭염, 축산 폐사율 50~100% 상승3천마리 산란계 집단폐사 등 재산피해 발생

[광주]7월초순부터 시작된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축산 농가에서 가축폐사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집단 폐사가 발생하는가 하면 전체적으로는 예년 대비 15%~20%정도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9일, 축산농가에 따르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계속 돼 정전사고를 예방하고 축산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예년보다 높은 폐사를 막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며 특히 양계장의 경우 계란의 무게가 떨어지는 등 다소간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최근 광주시 모 양계농가에서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전력사용량을 늘리다 정전사고가 발생, 환풍기 작동이 멈추면서 3천마리 정도의 산란계가 집단 폐사했다.

광주시 축산단체의 한 임원은 "광주시의 산란, 육계 농가는 대부분 수만마리를 사육하는 비교적 대규모의 농가들"이라며 "평균적으로 10~15마리 정도가 여름철에 개체특성 등으로 폐사하는데 올해의 경우 높은 기온이 장기간 계속 돼 20~25마리 정도가 폐사, 50~100% 정도로 폐사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무더위가 계속 되면서 산란, 육계 모두 사료섭취량이 떨어져 산란률이 낮아지거나 계란의 무게가 떨어지는 현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에서 시설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연쇄적인 집단 폐사 현상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시도 폭염에 따른 가축의 집단폐사를 줄이기 위해 축산농가와 읍면동 및 시와의 연락체계를 갖추는 한편 9일부터 현장 조사를 벌여 폐사를 줄이기 위한 지도 및 교육에 나섰다.

그러나 가축의 집단폐사가 발생하더라도 현재로서는 경기도나 자치단체에서의 보상계획이 없어 축산농가 자체의 노력 및 주의가 뒤따라야 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규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