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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도자기축제 준비하는 사람들역사적 당위성 부각시켜 고품격화에 주력

연일 이사회 개최, 알릴거리에 중점

[광주] 광주시 최대 지역축제인 '제7회 광주 왕실 도자기 축제'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대표격 상품인 왕실도자기의 대외홍보와 품격화를 위해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광주왕실 도예사업 협동조합 김명희 조합장과 임원진.

제7회 왕실도자기축제와 제2회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거쳐오며 행사에 익숙할 만도 한 이들이 지난달부터 연일 이사회를 개최하며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의 행사가 볼거리를 중심으로 광주시에 왕실도자기 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더불어 왕실도자기의 품격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와 체험으로 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명희 조합장은 "지난 6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흙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들에게 광주 왕실도자기가 무엇인가라는 정체성을 알려오는데 주력했다"며 "왕실도자기가 왜 왕실인지, 또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도요지가 증명하는 역사적 당위성, 여타 도자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타 지역과 차별화가 무엇인지를 관람객들에게 인식시키는 점 등이 이번 행사에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경기침체 여파는 이들에게도 빗겨갈 수 없는 과제이다.

광주보다 먼져 도자기박람회를 개최한 여주군의 경우에는 입장객 수에는 만족했으나 입점업체들의 판매고에는 성과를 얻지 못해 보여주기 위한 행사로 평가받아야 했다.

이에 김 조합장은 "경제난으로 행사운영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나 연일 이사회를 통해 타 지역의 문제점 등을 분석하는 등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상품의 품격을 높이는 행사로 추진된다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호 기자  kai7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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