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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자연 '경치 일품'

   

 

   △김조일 통장
경안동 쌍령2통(통장, 김조일)엔 신,구의 조화가 있다.

광주시의 도심인 경안동에 속하지만 아직 옛날의 정과 사랑이 가득 남아있다.

김조일 통장은 쌍령2통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을 '화합'이라고 단호하게 밝힌다.

약 470세대 1천5백여명이 거주하는 쌍령2통엔 도심속에 자연이 함께하는 지리적 잇점으로 아직까지도 전입자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본토인과 외지인이 공존하고 있지만 '화합'에는 본토인과 외지인이 따로 없다.

외지인이라 하더라도 전통적으로 화합의 문화가 있는 쌍령2통의 식구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명절과 각종 기념일에 마을 어르신들에게 식사과 다과를 대접하는 일에도 주민 전체가 하나돼 참여한다.

매년 어르신들을 외지 관광 해 드리는 것도 어느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눈이 오거나 많은 비가 내려도 문제는 없다.

빗자루 등 각종 도구로 무장한 마을 전 주민들이 마을 청소에 나서기 때문이다.

도심에서 "제발 내집앞 눈은 내가 쓸자"고 외치는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이러한 쌍령2통에도 개발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재 마을 전 세대 중 1/3가량이 도시가스관을 연결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도시가스 공사는 마을 전 세대에 연결 되는 순간까지 끊이지 않고 계속 될 계획이다.

오래 돼 노후 된 하수관 정비 공사도 예정되어 있다.

마을로 연결되는 주 도로의 확, 포장 공사도 예산이 확보 돼 있어 조만간 공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렇게 도시가 다시 정비되면 어느동네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마을로 소문이 자자 할 것은 당연지사.

김조일 통장은 "뭐니 뭐니 해도 어르신들의 휴식처인 마을회관이 곧 2층으로 증축 되는 것이 가장 기쁘다"며 "마을회관이 증축되면 젊은이, 노인분 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재 탄생할 것"이라고 말한다.

쌍령2통의 풍경도 독특하다.

마을 중심에서 왼쪽으로 내려다 보면 광주시의 도심 경안동 중앙로 변이 눈에 들어온다.

바삐 움직이는 광주시민의 일상, 현대의 모습이다.

그러나 쌍령2통의 마을로 진입하면 전혀 다른 마을 분위기가 연출 된다.

전, 답이 산재해 있는 시골풍 풍경이 그것이다.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한 마을회관 앞 고목은 마을 역사와 함께 한다.

수백년을 지켜온 고목, 그 밑 평상엔 늘 마을주민들이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한가로움이 있다.

   
△마을회관 고목 밑 휴식터.이곳엔 주민들의 이야기 꽃이 피어나는 한가로움이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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