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와 관련 2차 공람까지 마을 주민간의 의견이 팽배하게 상반돼 합의점을 찾지 못하던 남종면 귀여1리 주민들이 결국 전체가구의 70%가 서명한 주민의견 수렴서를 광주시에 체출하고 이를 반영한 3차 공람이 이달 중으로 예정되고 있어 문제해결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20일 광주시청과 귀여리 주민들은 지난달 중순경 귀여1리 전체 104가구 가운데 원주민에 해당되는 80여 가구중 69가구가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 관련 의견 수렴서'를 작성하고 서명까지 첨부해 이를 광주시에 제출했다는 것.
주민의견 수렴서에 따르면 "소수로 구성된 투쟁위에 의해 1차 때와는 달리 2차 열람시 우선해제 지역에서 제외되는 지역이 발생, 주민단합이 사라지고 분열되는 현상이 나타나 주민 총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전체주민의 다수가 1차 열람시 지정된 사항과 같이 재조정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추가로 해제를 요구하는 일부지역은 기존 해제 예정지역과 추가 해제 요구지역 범위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회의 및 여론 수렴결과와 마을주민의 서명서를 첨부해 의견서를 제출한다"며 "마을주민이 예전과 같은 단합된 모습이 사라지지 않도록 이를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전달했다.
따라서 광주시는 2차 공람에서 접수된 이의 신청 182건과 귀여1리 주민들이 제출한 의견 수렴서를 토대로 용역기관에 의뢰, 이달 중으로 3차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귀여1리의 경우 1차 공람을 토대로 주민들이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 추가요구의 의견 수렴서를 서명과 함께 첨부하고 있어 요구사항 전반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용역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3차 공람공고는 아직 정확한 날짜를 잡지 못했으나 이달 중으로는 실시할 계획으로 늦어도 오는 10월에는 경기도에 결정승인을 신청해 12월까지는 경기도 결정고시 및 지형도면을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광주시장과 의회의장 앞으로 제출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구 지정 투쟁위원회 탄원서에 첨부된 24명의 서명 중 이후 취소서명한 인원이 15명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번 의견 수렴서에서도 투쟁위는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주민간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강인호 기자 kai7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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