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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서울까지 만취상태 광란의 질주경찰 실탄 9발 쏘며 추적, 경찰 2명 부상
   
 
   
 

[광주]만취상태에서 광주에서 서울까지 추적하는 순찰차를 들여받는 등 3시간 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인 폭력범이 실탄을 쏘며 뒤를 쫒던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는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만취(0.116%)상태에서 도로를 질주한 이모(40, 화물차 운전)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사고당일 오전 1시30분경 자신의 회사인 장지동 물류센터 인근 모 음식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여자들 앞에서 자신을 모욕했다"며 회사 사장 장모(47)씨와 동료 김모(38)씨를 흉기로 찌르는 등 폭력을 행사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자살하겠다"고 위협한뒤 만취운전을 시작했다는 것.

경안지구대 장영환경사와 심영국순경은 25톤 탑차(경기85바1****)를 몰고 도주하는 이씨를 추적했고 오전 2시 30분경 광주시 역동 모 주유소 인근에서 도주차량을 앞질러 길을 차단했다.

그러나 이씨는 순찰차를 들이받고 45번 국도로 도주를 계속.

이 과정에서 장경사와 심순경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응급치료(전치 3주) 후 일단 지구대로 복귀한 뒤 언론인터뷰를 마치고 귀가했다.

장경사와 심순경은 실탄 5발과 공포탄 2발을 쏘며 저지했고 곧이어 4대의 경찰차가 지원, 역시 경안지구대 홍시열경사 등이 실탄4대와 공포탄 1발 등을 쏘며 추적을 계속했다.

이씨는 오전 3시 40분경 서울 한남동을 지나 김포공항 방향으로 도주하다 여의2교 부근에서 정차된 차량에 막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이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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