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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시는 지난 4월 광주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실용도자를 사용하는 요식업소에는 구입가격의 50%를 지원한다고 나섰지만 정작 요식업소의 수요가 없어 '불필요한 도자육성책'으로 전락했다.
광주시는 16일, 관내 도자업체의 실용도자 판로를 개척하고 요식업체를 찾는 내,외 고객들에게 도자도시의 이미지를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4월 도자업체 육성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도자업체 육성책은 관내 생산 실용도자를 구입하는 요식업체에 최고 한도 1백만원 이내에서 구입가격의 50%를 지원한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음식점관계자 2천1백여명을 소집, 취지 및 행정시행 안내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 시는 관내 모범음식점 106곳과
1백평 이상 음식점 44곳 등 총 150곳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행 만 3달째를 맞는 현재, 도자구입에 따른 재정지원을 받은 요식업체는 없다.
시 관계자는 "실용도자라 하더라도 일반 스테인레스 식기류보다는 고가인데다, 요식업체에서 이미 사용하는 식기를 전량 폐기하고 실용도자로 교체하는 데 따른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관내 생산 실용도자 구입에 따른 시의 지원책이 발표될 당시만 해고 이천시와 여주시 등 도자분야를 육성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좋은 행정'으로 받아들이며 특히 이천, 여주시의 요식업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육성책이 현실문제에 부딪히며 사실상 존폐위기에 처해 행정기안 단계에서 다각적인 분석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광주시가 왕실도자기의 산실이라는 점과 도자육성이 시의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 지속적인 도자업체 지원책을 강구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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