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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apt 공사 건설사~주민 피해 협상 결렬주민들, 대주건설 및 시 상대 법적대응 검토
   
 
   
 

<광주/속보>아파트 건설공사 과정에서 분진과 소음 피해를 주장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한 인근주민들(본지 7월1일 2면보도)과 건설사간에 피해보상 협의가 진행됐지만 결국 결렬돼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광주시 초월면 도평리 신일아파트 주민들과 대주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분진 등의 피해보상과 관련 협의를 가졌지만 이해차이만 확인했다는 것.

대주건설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분진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 돼 용역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청소 비용으로 약 2천만원 전후의 가격이 결정 돼 주민들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건설사측은 "객관적인 용역 결과로 주민들에게 알린 청소비용 등은 참고자료며 최대한 피해를 없애기 위한 노력은 계속 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건설사의 이러한 제의에 대해 신일아파트 주민들은 일언지하에 거절의사를 분명히 했다.

주민들이 결성한 대책위의 한 간부는 "공사 초기단계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약 7~8개월 동안 분진으로 인한 피해는 상당하다"며 "특히 분진외에도 소음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상이 발생하는 것 등을 감안하면 건설사가 내 놓은 보상규모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분진망과 소음방지망, 차량의 세차 등 기초적인 공사시설이 일부 미흡 해 광주시와 건설사에 시설보완을 수차례 건의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보상규모는 차치하더라도 피해방지를 위한 기초시설을 먼저 갖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의 피해보상 규모에 있어서도 주민들은 건설사가 제시한 수준보다는 수배를 더 산정하고 있어 주민들과 건설사간의 협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주민들은 환경분쟁조정위나 국민고충처리위, 관계자 고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아파트 공사와 관련 법적 공방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한편, 도평리 신일아파트 인근에 대주건설(주)이 대지면적 29,423㎡ 에 6개동 총 434세대의 공사를 오는 2005년 7월 사용검사 승인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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