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총5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중인 '덕풍초등학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광주교육청과의 의견 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광주교육청에서 10억원대에 이르는 체육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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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하남시 구시가지 일대의 모습 | ||
시는 이를 위해서 지난해 9월 광주교육청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 한 바 있다.
하남시의 이 같은 계획을 통보 받은 덕풍초등학교에서도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학교내 실내체육관 건립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선에서 조건부 가결을 해준 바 있다.
금년 4월 20일 덕풍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덕풍초등학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서 찬성 844명, 반대 385명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달 6월, 광주교육청에서 학교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해서 시비 10억원이 소요되는 실내 체육관 건립을 희망 한다는 의견서가 하남시에 정식 도착했다.
이에 대해서 하남시는 "광주교육청에서 공영주차장과 관련한 인센티브 10억원의 부담 요구를 하고 있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비 부담이 가중 될 경우는 사업추진이 사실상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홍미라의원(신장2동)은 "공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에 대해서 공기관인 광주교육청에서 인센티브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홍미라의원은 "주민숙원사업이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공기관간에 서로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며, 공기관의 인센티브 요구로 사업이 지연 된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하 2층의 지주식으로 건립 될 예정인 '덕풍초등학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2년 6개월여의 사업기간을 거쳐서 오는 2006년 2월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으로 있다.
하남시는 7월중에 광주교육청과 함의각서를 체결하고 11월중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서 년말경에 학교 교사동 증축공사와 병행해서 공사를 시행 할 예정으로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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