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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8일, 전격 단행된 광주시 인사.
이번 인사는 사무관을 비롯 팀장급(주사) 51명을 포함해 모두 95명에 달해 비교적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됐다.
그러나 광주시는 '인사원칙 및 근거'에 대해 회피, 또는 부서간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어 '인사만 있고 인사근거는 없는' 천에 가린 인사가 되고 있다.
결국 시민들로부터는 공개행정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인사와 관련 김용규시장은 인사원칙에 관한 본지 요청에 언급을 피하고 침묵했다.
대신 광주시장 비서실에서는 "시장의 인사결정에 대해 인사팀에서 문서화했으니 참조하라"며 "이번 인사는 인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6급이하 직원으로부터 받은 설문이 어느정도 반영 된 상향식 인사였다 "고 전했다.
비서실은 또 총무과와 퇴촌면의 인사대상자의 이동을 예를 들며 철저하게 설문에 의한 본인의사 존중이 이루어진 인사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사팀의 입장은 비서실과 판이했다.
인사팀에서는 "6급이하의 설문을 받은 적은 있지만 설문은 지난 2월에 실시 해 오래전 일이며 이번 인사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혀 비서실과의 해석차이가 컸다.
또, 비서실에서 "인사팀에서 인사 방향에 대한 설명을 담은 자료가 있을것"이라는 것과는 달리 인사팀에서는 시장의 인사결정방향에 대한 설명을 담은 문서자료는 없다고 전해 비서실과 인사팀의 업무가 서로 교류되지 않고 있다.
단지, 인사팀에서는 "이번 인사는 장기 근속자에 대한 전보 형식이어서 팀장급이 대거 포함됐고, 총선 전에 이루어져야 할 인사가 총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것이라는 판단에 뒤로 미루어져 이번에 한꺼번에 인사를 단행하다 보니 90명이 넘는 인사발령이 됐다"고 설명.
결국 비서실과 인사팀이 각기 다른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인사원칙은 실종된 상황.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김용규시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 이견을 빚고 있는 부서에 대한 교통정리를 하지 못한 채 인사원칙 및 근거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50명이 넘는 팀장급의 인사이동.
지금 광주시는 인사가 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답이 없는 채 팀장들간에 인수인계로 행정공백만 남았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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