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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지반 높이기로 도로 상습 침수도로 복구 예산 매년 수억원 집행 되풀이

[하남]우수기를 맞아 각종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 일부 농촌동의 경우 상당수 축사와 건축물들이 무절제한 지반 높이기 공법으로 시공 해, 건축물 주변 도로가 침수되는 사례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으나 관련 부서에서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해를 넘기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해당지역 도로 파손현상이 발생해 이를 복구하기 위해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제반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하남시의회 박순창의원(풍산동)은 "하남시가 수년전부터 축사 허가를 내 주면서 형식적인 준공검사를 실시해, 대부분의 축사들이 평지보다 높게 건축물을 짓게 됐다"고 지적하며 "이들 건축물들은 자신들의 건물이 배수되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나머지 도로와 농로가 입게 될 피해에 대해서는 등한시 하고 있어 농촌동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서 우기와 집중 호우시에는 축사밀집지역은 아스팔트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겨서 물이 빠져 나간 후에는 아스팔트가 지면과 분리돼 파손되고 있다.

시는 이들 파손된 도로복구 비용으로 또 다시 예산을 편성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지만, 매년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세워지지 않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은 차량 이동이 불가능 할 정도로 침수 정도가 깊어서 주민과 등하교길의 아동들과 차량들이 애를 먹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남시에서는 "몇 년전 축사가 일시에 2천여개가 허가가 나서 미처 준비 할 겨를이 없었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박순창 의원은 "하남시가 지금이라도 실태파악에 나서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이후에는 원인자 부담으로 우수용 하수구를 만들도록 조치해야 한다"면서 "농촌동 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시에서는 미리 파악해서 조치하면 시 예산도 절감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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