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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교정에 부는 평화의 바람
   
 
   
 

[광주]광주시 경화여중,고교 교정에 평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22일, 경화여중,고교(이사장, 김득연)는 교정에 UN을 상징하는 지구의로 표현된 '평화의 탑'을 세워 세계평화의 염원을 대내외에 알렸다.

또, 평화의 탑 주변엔 대리석으로 만든 판에 한국전쟁 당시 도움을 주었던 우방국 21개국의 나라를 설명하는 내용을 세겼다.

이를 통틀어 경화여중,고교는 '평화공원'이라 이름 지었다.

평화공원 뒷편엔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협력관도 건립했다.

국제협력관은 경화여중,고교 학생은 물론 한국전쟁 참전 21개국으로부터 추천 된 장학생들과 우방국의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평화의 탑 제막식이 있었던 22일 오전 11시, 경화여고 삼성기념관엔 김용규광주시장을 비롯, 광주교육청 교육장 등 인사와 재향군인회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2백여명이 참석 해 경화여중,고교의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같이했다.

평화공원의 탄생은 김득연 이사장의 남나른 추억에서 시작됐다.

한국전쟁 당시 단신으로 월남한 김 이사장은 가족과의 헤어짐으로 특별한 국가관을 가슴에 안고 성장했다.

그러나 군부대에서 잡일을 하던 소년기에 미 군속의 도움으로 대학까지 마쳐,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설립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애국심이라 믿었다.

그런 마음은 경화여중, 고교를 경기도교육청 지정 외국어 특성화 과정 자율학교로 선정되게 하는 쾌거를 이뤘고 더 늦기 전에 소망이었던 '평화공원' 조성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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