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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장 이취임식장서 폭행사건피해자는 집단폭행 주장, 단체는 부인

하남시 사회단체 회장 이취임식에서 단체 회원들과 공무원간에 폭행사건이 발생 했으며 이로 인해서 하남시 공무원들과 해당 사회단체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 하남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 하남시청 정문앞에 내건 현수막

17일 오후 4시경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준비를 하고 있던 하남중앙로타리클럽회원들이 행사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하남시청측의 준비소홀을 문제 삼은 U모씨와 하남시청 총무과 L모씨(행정7급)간에 논쟁이 있었고, 급기야 전치 3주간의 폭행으로 사건이 확대됐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L모씨는 3주 진단서를 발급 받은 후, 하남시청 내부 게시판에 "맞짱 뜨자"라는 제목으로 사건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는 글을 올렸으며, 18일에는 병가로 출근하지않은 상태이다.

이에 대해서 하남중앙로타리클럽의 한 책임자는 전화통화를 톨해서 "클럽 관계자들이 집단폭행을 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그곳 행사장에는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외부 인사들이 상당수 와 있어서 집단 폭행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폭행을 당한 L씨는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하남중앙로타리클럽회원과 행사 방송문제로 다툼이 있었으며, 회원중의 한 사람이 욕을 해서 언쟁이 시작 됐으며, 여러 사람이 달려들어 멱살을 잡고 구타를 하며, 이리 저리 끌려 다니는 수모를 겪었다"고 말했다.

L씨는 모든 하남시청 공무원과 시민이 알 수 있도록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가 없으면 하남시가 '공무집행 방해죄'로 고발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서 하남중앙로타리클럽회원측에서는 "행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방송실과 에어컨 등의 협조를 시청 공무원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입장 이었는데, 이를 위해서 행사장에 와 있던 총무과 직원인 L씨가 회원들에게 불쾌감을 주면서 짜증을 내서 문제가 커졌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서로 욕이 오갔으며 상호간에 싱갱이가 벌어 졌다는 것이다.

하남중앙로타리클럽은 이 문제를 로타리 클럽 상급기관에 보고하고 문제를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청와대 민원실에 조사를 의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사태에 접한 하남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측은 시청 정문 입구에 "하남중앙로타리클럽 회장 이취임식장 공무원 집단폭행"이라는 큰 글씨의 붉은 색 대형 현수막을 이례적으로 게시해서 청내 공무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한편 18일 저녁 6시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인 '하남시청 전 직원 대화의 장'에서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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