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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광주시는 지난 2002년 6월 건축허가가 났던 종합병원 건립과 관련 2년이 넘어서는 올 6월까지 공사가 착공이 되지 않아 허가취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경안동 105번지 일원 약 3천여평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계획됐던 종합병원은 건축주와 광주시 간의 도시계획도로 기부체납, 장기 적자 해소책 등에서 협의가 도출 되지 않아 건축주가 착공을 지연, 이에 따른 시의 허가취소 진행으로 결국 사업은 물건너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칭 '광주종합성심병원'을 세울려던 건축주는 지난 2002년 5월 주차장 별도 설치 및 정화조 설치 등 30여가지에 달하는 이행조건을 수용, 건축허가를 받아 종합병원 건축에 의한 광주시의 의료복지가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건축주는 시에서 주문한 폭 8m, 길이 30m의 도시계획도로를 매입, 기부체납하라는 것은 부담이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착공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연됐다.
특히, 건축주는 약 3~4년간 계속 될 적자운영에 대한 대안이 마련 되지 않아 병원 건축에 대한 포기의사를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시는 만 2년이 경과되는 이달 중 건축주를 상대로하는 청원절차 등을 밟은 뒤 허가취소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건소측에서도 현재로서는 종합병원을 건축하겠다는 적당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종합병원 건축은 상당기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경안동에 메디칼 센터가 들어서는 등 의료복지의 일부분을 담당할 의료시설이 있어 크게 의료문제가 대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의료진이 상주하는 종합병원의 부재로 야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타 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등 '야간 의료사각 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종합병원 유치를 강하게 갈망하고 있다.
더군다나 일부 시민들은 시장의 공약사항이었던 종합병원 건축이 임기내에 가시화 되기를 희망한다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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