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7월초로 예정 된 하남시의 대규모 인사이동을 앞 두고 5백여명에 이르는 하남시 공무원들과 능력위주의 인사를 통해서 하남시가 발전 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뜻 있는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번 인사는 4년 임기인 이교범 하남시장의 후기 2년 시정수행을 위한 첫 인선이라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하남시의회를 거쳐서 민선시장이 된 이교범 현 시장은 전기 2년을 재임 하면서 각 실과 책임자들과 개별 공무원들에 대한 개략적인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를 마쳤을 것으로 본다.
현재 시중에 거론되고 있는 금번 인사의 핵심내용은 ▷국장급 인사 ▷능력위주의 공정한 인사평가 부분이다.
먼저 국장급 인사에서는 그 동안 잘못된 인사관행으로 실패를 거듭해 왔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다.
4급 서기관인 국장직이, 퇴직을 앞둔 과장급 공무원들이 잠시 거쳐가는 예우직 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시중의 여론이며, 청내에 팽패한 공무원 사회의 일반적인 중론이다.
제대로 된 인사를 행하지 않고 관행에 의해서 인사를 하고, 또 다시 관행을 쫓아서 국장직을 임명하는 구태를 답습 할 수는 없다.
하남시의 직제구조상 시장의 좌우 최측근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자치행정국장과 도시건설국장직이다.
직제의 최상위 단계에서부터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않고, 선심성 내지는 관행성 인사를 하는 것은 ‘인사가 만사’라는 가장 기본적 이면서 핵심적인 인사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며, 이는 시민들의 뜻과 정 반대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 확실하다.
국장직을 나이 순 또는 공무원 임용년수 등을 기준으로 임명하는 잘못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되며, 앞으로 임명 될 국장직은 각 실과의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고 시장을 대신해서 업무위임전결규정에 의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결재업무에 대해 정통하고, 나아가서 자신의 행정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으로 선임 되어야 한다.
또한 부하직원들을 시정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이끌고 나 갈 수 있는 강력한 리더쉽과 지도력을 갖춘 사람 이어야 한다.
국장실에 결재를 받으려는 직원들이 자신이 보고 할 결재서류에 대해 검토를 거듭 하도록 국장은 소관 실무에 밝은 사람이어야 하지만, 현재의 실정은 그렇지가 않다는데 문제의 핵심이 있다.
또 한가지는 능력위주의 공정한 인사평가 체계의 정립이다.
소규모 회사에서는 예산과 인력등의 문제로 인사평가에 대한 기본 틀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년간 1천700억원의 예산을 다루는 하남시의 경우는 조직의 활성화와 시 발전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평가와 승진에 대한 공개적이고 체계적인 툴을 만들 수 있는 재정과 인적 여건은 구비되어 있다.
금번 7월 인사에서는 시청과 멀리 떨어진 동사무소와 사업소등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대폭 발탁되고 승진되는 획기적인 인사가 있어야 한다.
그 동안의 승진과 주요보직이동 인사내용을 보면 핵심부서라고 지칭되는 기획예산담당관실,공보감사담당관실,총무과,회계과등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했음을 부인 할 수 없다.
이러한 인사명령이 되풀이 되 오면서 소외된 공무원들은 희망을 잃게 되며, 비젼을 가슴에 담기 보다는 사명감 없이 미래의 희망도 없는 직업공무원으로 자신의 위치를 설정해 버리는 현실을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7월로 예정된 하남시 인사에서는 학연과 지연등의 구태의연한 인맥관리와 처세위주의 보신주의로 지탱해 오던 공무원들이 중요 보직에서 제외되고, 정직한 마음과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하남시민을 위해서 봉사해오고 또한 지속적으로 봉사해 나갈 공무원들이 전면에 발탁 되어야 한다.
갈수록 깊은 수렁을 빠져가는 하남시의 지역경제를 진정으로 걱정해서 대안을 제시해 나가고,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한 행정을 위해서 몸을 바칠 수 있는 공무원들로 공직사회가 짜여지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또한 인사를 앞둔 의견청취 채널을 다양화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단선체계의 정보전달로 인한 편향성과 집중현상으로 인한 문제점을 시정해야 한다.
이러한 모든 일의 최종 결정은 하남시장이 내려야 하며, 그로 인한 업적과 공과도 시장이 안아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인사가 진행 되기를 기대한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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